[파이낸셜투데이=김용진 기자] 올해는 ‘마늘’ 가격이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난지형 마늘(10kg/상)’의 올해 가격은 전년 대비 20% 이상 높은 수준이다.

햇 마늘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5월 가격 역시 전년 대비 30% 가량 높은 3만5000원~ 3만7000원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20일까지 전점에서 올해 첫 수확한 ‘햇 마늘 50개’을 시세 대비 15% 가량 저렴한 1만1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제주와 고흥, 창녕 등 마늘 유명 산지들과의 사전 계약을 통해 총 30톤 가량의 ‘햇 마늘’ 물량을 확보했으며,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주대(잎) 부분을 제거 후 판매해 음식물 쓰레기를 축소했다.

도형래 롯데마트 채소 상품기획자는 “올해는 재배면적 감소로 인해 햇 마늘이 지난해보다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의 식탁 물가 부담을 고려해 사전 기획을 통해 제철 채소를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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