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CJ오쇼핑의 캐비어 화장품 브랜드 ‘르페르’가 외국인 고객을 타겟으로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내 뷰티 편집 매장인 ‘K-BEAUTY’에 입점한다고 6일 밝혔다.

'르페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염두해두고 1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2012년 10월 론칭한 CJ오쇼핑의 캐비어 화장품이다. ‘르페르’는 100% 캐비어 추출물을 사용한 탄탄한 상품력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토대로 2013년 11월 터키 최고급 백화점 '하비니콜스'와 지난해 12월 두바이 홈쇼핑 채널 '시트러스', 뉴욕과 파리의 고급 에스테틱 매장 등에 진출한 바 있다.

‘르페르’는 해외 명품 캐비어 화장품과 견주어 제품력이 좋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고가 뷰티 브랜드 사용 경험이 많은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구매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이들 강남 3구 지역 거주 고객의 구매 비중이 전국 고객의 10% 이상을 차지하며 일반 뷰티 상품 대비 재구매율이 4배 이상 높은 14%를 기록하고 있어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다.

‘르페르’는 오는 8일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을 시작으로 제주점과 소공점, 그리고 온라인몰(www.lottedfs.com)에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에서 K뷰티 열풍이 강하다는 점을 고려해 롯데면세점의 중국어 사이트에도 입점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이번 롯데면세점 입점을 통해 ‘르페르’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 및 면세점에 CJ오쇼핑의 화장품 입점을 더욱 확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