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배효주 기자] 지난해 의사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해 검찰에 적발된 대웅제약의 의약품 가격이 다음달부터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대웅제약의 의약품 가격을 4월 약가인하 고시 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이 인하되는 의약품은 나조메가나잘스프레이 등 5개 품목으로 각각 20% 인하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나조메가나잘스프레이는 기존 1만692원에서 8554원 ▲몬테락세립4㎎은 695원에서 556원 ▲몬테락츄정4㎎은 360원에서 288원 ▲몬테락츄정5㎎은 360원에서 288원 ▲몬테락정10㎎은 774원에서 619원으로 약가가 인하된다.

이들 5개 품목의 인하율은 리베이트 제공 전체품목에 대한 총 부당금액에 조사대상 요양기관 전체 처방총액을 결정금액으로 해 인하율 산출 후 전체 품목에 동일하게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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