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성남주 기자] 해외건설협회 신임 회장에 박기풍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내정됐다.

이달 31일 임시총회를 열는 해외건설협회는 박 전 차관을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1956년 제주 출신의 박 전 차관은 서울대에서 영어교육학을, 펜실베니아 대학원에서 도시경제학을 각각 전공했다.

그는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건설교통부 토지이용계획과장, 지역계획과장, 토지정책과장, 규제개혁기획단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국토해양부 도시정책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에는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 실장을 거친 뒤 2013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국토교통부 제1차관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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