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인턴기자] 아파트 13층에서 20대여성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8시31분쯤 군산시 수송동 한 아파트 13층에서 A(24·여)씨가 추락했다.

A씨는 추락 직후 베란다 난간에 걸렸지만, 몸부림을 치는 바람에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져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이날 아침 술을 마시다가 남편과 싸우게 되자 화가나 베란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남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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