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내일 반짝 추위가 있겠지만 대체로 맑아 주말 나들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상청은 31일 내일 날씨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전망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하지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동해안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도에서 -2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6도가 되겠다. 서울·경기도는 아침 최저기온 -12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 0도에서 2도로 전망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 동해전해상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동해안은 모레(2월1일)까지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다양한 날씨 정보 외에도 '감기가능지수'를 알려 국민들의 건강관리에 주의를 환기시킨다. 감기가능지수는 일교차, 최저기온, 습도 등 기상조건에 따라 감기발생 가능정도를 지수화한 것이다.

감기환자는 바이러스 전파 확률이 높아지는 겨울이 가장 많고, 봄까지 지속된에 따라 9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감기가능지수를 발표한다.

감기가능지수를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 4단계로 나눠 단계별 유의사항을 전한다. '낮음' 단계는 평소 건강관리 유의하기, '보통' 단계는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하기, '높음' 단계는 충분한 수면 취하고 과로하지 말기, '매우높음' 단계는 체온을 유지하고 실내습도 조절하기로 나눠 주의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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