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대한전선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여부가 30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지원 여부에 따라 대한전선의 상장 폐지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한전선의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30일까지 채권단에 13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지원 여부를 묻기로 했다.

대한전선 채권단은 ▲산업은행(채권비율 16.6%) ▲우리은행(14.7%) ▲하나은행(14%) ▲외환은행(12.8%) ▲국민은행(11%) ▲농협은행(10.6%) ▲신한은행(9.1%) ▲수출입은행(7%)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2.2%) ▲광주은행(2%) 등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으로부터 100% 동의를 받아야 하는 만큼 30일에나 최종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3일 대한전선 상장 적격성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사안이 복잡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확인할 부분에 대한 답을 얻어 다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채권단 지원 여부도 추가로 확인할 문제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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