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배효주 기자] 본격 찾아온 겨울 한파에 여행 업계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여행사들이 일본·대만 온천여행과 동남아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최근 대만의 3대 유명온천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한 ‘休 in 온천’ 상품을 출시했다.

아타미 온천호텔을 이용하는 베이터우 온천상품 가격은 85만7000원부터, 자오시 탄산나트륨 온천상품(시티 스윗 자오시 호텔 또는 로얄 온천 호텔 숙박)은 97만9000원부터다.

양명산 유황온천상품은 로프트온천 호텔 혹은 티엔라이 온천호텔을 이용하며 97만90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직판여행사 노랑풍선은 캄보디아의 휴양지 시하누크빌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명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의 숨겨진 휴양지 시하누크빌을 패키지나 자유로 여행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시하누크빌은 타이만 연안에 위치한 항구도시이자 캄보디아에서 인기있는 관광도시 중 하나로,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해변을 즐기기 좋은 곳이라고 노랑풍선은 설명했다. 49만90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일본 규슈 복지산 트레킹과 온천까지 즐기는 새해맞이 힐링여행을 내놓았다.

오는 30일 부산항에서 뉴카멜리아에 탑승 후, 후쿠오카로 출발한다. 31일 아침 하카타항 입항 직전 갑판 위에서는 환상적인 선상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온천관광이 포함된 일본 규슈 여행상품 가격은 34만9000원이다.

겨울철 동남아 대표 휴양지로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도 있다.

코타키나발루는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4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열대 낙원으로, 한여름 밤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세계3대 석양으로 손꼽히는 코타키나발루의 장엄한 석양을 감상하고, 반딧불이 만들어내는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있으면 낭만적인 휴가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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