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강리라 기자] 그룹 틴탑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27일 음반 사재기 루머와 관련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할 목적으로 지난 9월 허위 사실을 연예게시판과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작성자와 이를 인용한 유포자를 지난달 초 관할 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이번달 초 순차적으로 조사를 시작해 명예훼손이 입증된 가해자들의 신원을 확보했다”면서 “경찰에 따르면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선처와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진심으로 반성하는 자필 사과문을 제출한 일부에 대해서는 선처를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조사 중인 악성 유포자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소속사가 틴탑의 음반 사재기를 했다는 루머가 인터넷 게시판을 중심으로 돌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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