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황동진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장 한동우)는 24일부터 새롭게 그룹 광고를 시작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광고의 컨셉은 고객에 대한 사과와 함께 고객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고자 하는 신한금융그룹 전 임직원의 다짐과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특히, 한동우 회장의 취임과 함께 24일부터 시작한 이번 광고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최남단 마라도에서 직접 촬영했으며, 새봄을 기다려온 신한 임직원들의 마음을 합창형식으로 제작했다.

신한의 직원들은 합창을 통해 생명이 약동하는 봄처럼 새로운 기운이 넘치는 신한으로 거듭날 것을 스스로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번 광고의 주제곡인 “You Raise Me Up” (유 레이즈 미 업) 가사의 ‘You(당신)’는 시련 속에서도 나를 다시 일으켜준 당신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여기서의 You는 고객을 상징하며 고객만 생각하겠다는 신한의 정신을 잘 표현한 것이다.

신한금융그룹의 이번 광고는 그 동안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했던 이전 광고와는 달리, 이번에는 그룹직원 60여명이 직접 광고 모델로 참여해 임직원들의 순수한 노력과 열정이 CF를 채우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여지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의 진정성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이번 광고에 참여한 직원들은 업무가 끝난 후 저녁에 모여 늦은 시간까지 연습을 하면서 신한 직원으로서의 열정과 자부심을 보여주며, 짧은 연습기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전문 연기자가 아닌 직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신한의 새출발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본래의 신한으로 돌아갈 것을 약속하며 사랑받는 신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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