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즈(GEO’z)’ 21.1 대 1 경쟁률
“젊은 세대의 뜨거운 관심 느껴”
20대 관점에서 친환경 프로젝트 기획, 수행

SK지오센트릭 서포터즈 ‘지오즈(GEO’z)’에 선발된 대학생들이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개최된 발대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지오센트릭 서포터즈 ‘지오즈(GEO’z)’에 선발된 대학생들이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개최된 발대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플라스틱 재활용 등을 통한 ‘글로벌 최고의 리사이클링 소재 기업’를 목표로 하고 있는 SK지오센트릭이 대학생들과 지구 환경 보호에 나섰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30일 서울시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지오즈(GEO’z)’ 발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21.1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번에 선발된 20명의 대학생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환경 보호, ESG(환경·사회·지배 구조)와 관련된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멘토링을 받는다. 환경 영향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 등 20대 관점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 수행하게 되며 우수팀에게는 해외 봉사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는 설명이다. SK지오센트릭 임직원과 함께 산책 또는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등 대면 활동도 예정됐다.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청년들과 다방면으로 소통 중이다. 이 회사는 고려대학교 환경 동아리 ‘IGREEN’과 함께 축제 기간이었던 지난달 26일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용이한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해 페트병을 버릴 때 비닐 라벨을 뜯어 분리 배출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모인 페트병은 SK지오센트릭의 협력 기업 슈퍼빈이 수거해 경기 화성 재활용 공장에 투입한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지오즈에 선발된 학생들은 매달 (친환경)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연재할 계획”이라며 “스킨 스쿠버 다이빙과 웹툰 등 각각 좋아하는 분야를 갖고 있는 만큼, 생생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민규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