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여성부(장관 변도윤)는 25일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수의 일정부분을 자율적으로 기부받아 자활을 꿈꾸는 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등을 위하여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성부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해 스스로의 힘으로 자활을 꿈꾸는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들의 고통을 여성부 공무원들이 솔선하여 분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려는 취지로 이루어졌다.

여성부 관계자는 "이번 보수 기부와 관련하여 여성부 전직원들은 기부대상 기관 선정에 있어 적극적인 설문조사 참여 등 소외계층 지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었으며, 앞으로 여성부는 단순한 보수 기부에만 그치지 않고 전직원이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노인 양로시설 등도 매달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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