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코스피가 2000선을 밑돌면서 국내 주식형펀드가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360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는 10일 871억원, 11일 1360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대외 악재로 이틀째 하락하며 전일(1981.58) 대비 26.04포인트(1.31%) 내린 1955.5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다시 2000선 아래로 떨어지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448억원이 빠져나가면서 46영업일째 순유출세가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는 6860억원, 채권형펀드에는 1720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형펀드 설정 원본액은 101조 6420억원으로 전날보다 230억원이 늘었다. 이는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780억원이 늘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560억원이 빠져나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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