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수질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 등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수돗물 수질공개 시스템’이 확대 운영된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정도)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회야 및 천상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의 ‘오늘의 수질’을 상수도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공개하고, 월간 수질검사 성적서를 1,750여개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 게시판에 게시하는 등 공개시스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최적의 원수관리를 위해 상수원수(회야댐, 사연댐)에 대해 매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3개 정수장에 대해서도 매일 6개 항목, 매주 14개 항목, 매월 58개 항목에 대하여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정수장에서 생산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가정수도꼭지까지 안전하게 공급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43개 지점의 급수과정별 수질검사와 107개 지점에 대한 수도꼭지 수질검사도 매월 실시하여 결과를 상수도 홈페이지와 반상회보를 통해 공개하고 구·군 등 관공서 게시판에 게시해 왔다.

특히 상수도현황 및 체계적인 수질정보 등 수돗물에 대한 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한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매년 발간하여 읍·면·동사무소 민원실에 비치하고 품질보고서를 요약한 리플릿을 작성하여 모든 급수세대(약38만세대)에 제공하고 있다.

한편,‘원생동물 검사기관’및‘국제공인 시험기관(KOLAS)’인정 취득 등으로 국제수준의 분석능력을 갖춘 수질연구소는 올해 먹는 물 수질기준 58개 항목 외에 감시항목 100항목을 추가한 총 158개 항목에 대해 보다 엄격한 수질검사를 통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수질기준 가이드라인은 157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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