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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투데이] '스나이퍼' 설기현(32)이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를 떠난다.

포항 구단은 지난 14일 "설기현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항은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설기현과의 재계약 협상을 추진해 왔지만, 오늘 설기현이 에이전트를 통해 '같은 포지션에 많은 선수들이 보강된 상황에서 스트라이커로서 보다 안정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팀을 찾고 싶다'며 재계약 추진 의사가 없음을 통보 해와 설기현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포항과 결별을 택한 설기현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돼 새로운 소속팀을 찾게 된다.

설기현은 지난해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풀럼을 떠나 포항에 입단했으며, K-리그 16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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