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최천욱 기자] 기아차가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여행지 시설 점검에 나선다.

기아차는 26일 ‘초록여행 하모니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하모니원정대는 장애인 대학생 2명과 일반인 대학생 3명이 팀을 이뤄 6박 7일간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타고 대한민국 여행지를 방문하며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모집을 시작한 하모니원정대 2기에는 총 49팀이 지원했으며 기아차는 여행 의도와 계획 등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난해보다 3팀이 늘어난 8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기아차는 참가자 전원에게 봉사 활동 인증서를 지급하고 우수 활동자를 뽑아 정부 부처 및 후원 기관 대표 표창을 전달할 예정이다.

선정된 8개 팀은 7월부터 8월까지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 8개 권역으로 나눠 국내 문화재 탐방 여행, 여행지 장애인 편의 시설 점검 등을 자율적으로 기획해 실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전국 각지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초록여행 하모니원정대가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