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뉴스팀]

청주국제공항 매각주간사인 동양금융증권이 지난 8~10일까지 운영권 예비인수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최종 2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에따라 매각주간사는 이달 중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예비실사를 벌여 오는 6월 정식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에는 외국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중견기업 2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간사는 보안을 이유로 참여업체를 밝히길 꺼리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를 비롯 도내 지자체는 이번 매수자 지분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에는 지자체 지분 참여률을 20% 이내로 제한했으나 지자체 참여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각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청주공항 소유권은 한국공항공사가 갖고 운영권만 민간업체에 이양되며 민간업체는 향후 30년 동안 운영권을 가지게 된다.

공항 기본시설인 활주로, 유도로, 계류장, 여객·화물터미널 신·증축 등 투자 주체는 정부가 맡고 민간운영자는 상업 시설 및 지원시설을 신·증축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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