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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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뉴스팀] 깊은 밤, 강가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꾼, 낚싯대에 걸려 든 것은 소복 차림의 여인이었다.

 

세상과 동떨어진 듯 보이는 안개가 자욱한 숲, 낚시 가방을 맨 한 남자가 노래를 흥얼거리며 걸어 들어온다.

남자가 도착한 곳은 어느 강가. 남자는 낚싯대를 펼쳐놓고 한가롭게 낚시를 시작한다.

시간이 흘러 어느 새 한밤중이 된 강가. 생각만큼 낚시는 잘 되지 않고, 지루해진 남자.

그때 갑자기 낚싯대에 커다란 무언가가 걸려드는데, 그 무언가는 매운탕 거리가 아닌, 소복 차림 묘령의 젊은 여인이었다.

놀라서 넘어지는 남자, 여자와 낚싯줄이 엉켜 서로 묶인 꼴이 되고, 남자는 사색이 되어 풀어 보려고 안간힘을 써 보지만 그럴수록 더욱 더 엉켜 들고 만다.

감독 : 박찬욱
주연 : 이정현, 오광록, 이용녀, 김환희
상영시간 : 33분
상영예정일 : 2011 .0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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