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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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뉴스팀] 보성읍내에서 율포로 이어진 18번 국도를 따라 수많은 다원이 있다. 특히 봇재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녹차밭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탁 트인 공간이 압권이다.

 

봇재다원 옆 다향각에 오르면 곡선과 볼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계단식 차밭을 따라 펼쳐진 설경의 장관을 맛 볼 수 있다.

CF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보성 최대 차밭인 대한다원은 하얀 솜이불을 깔아 놓은 듯한 차밭이 곡선을 그리며 파도처럼 일렁인다.

보성은 국내최대의 차주산지요. 차산업의 발상지이다.

동국여지승람과 세종실록지리지 등의 기록에 의하면 우리고장은 옛부터 차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녹차를 만들어왔고, 지금도 문덕면 대원사, 벌교 징광사지 주변 등 군 전역에 야생 차나무가 자라고 있다.

또한 득량면 송곡리는 마을 이름이 다전(茶田)으로도 불리우고 있어 옛 기록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금의 보성다원이 조성된 것은 1939년 차나무의 생육과 양질의 녹차생산조건인 사질양토, 강수량 등 차 재배 적지로 판명된 해양성·대륙성 기후와 맞물리는 활성산(구 학성산) 자락에 30ha의 차밭 조성을 시작으로 한때는 590ha를 조성 재배했었다.

그러나 근래에는 국내 녹차생산량의 약40% 정도인 425ha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계단식 녹차밭을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는 녹차의 효능이 현대인의 건강과 미용에 특효라는 과학적 입증으로 차농가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오랜 역사와 함께 최대의 차 생산지이며 차산업의 발상지라는 자부심 속에서 지난 85년 5월 12일 "다향제"라는 이름의 차문화 행사를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게 되었다.

활성산(구 학성산) 기슭의 다원에서 차의 풍작을 기원하는 다신제와 차잎따기, 차만들기, 차아가씨 선발 등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성녹차밭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150만평 규모의 차밭으로 조성되어있다. 전남 보성에 있는 대한다업관광농원은 한국 유일의 차(茶)관광농원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차밭을 배경으로 농원이 들어앉아 있다. 보성은 원래부터 한국차의 명산지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지리적으로 볼때 한반도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바다와 가깝고, 기온이 온화하면서 습도와 온도가 차 재배에 아주 적당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한다업관광농원이 이곳에 차재배를 시작한 것은 57년부터였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차재배지라 할 수 있다.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내륙에서 가장 큰 규모이고, 차의 품격도 국내 제일을 자랑한다.

보성읍 봉산리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산록에 자리잡은 농원은 무려 30여만평이나 되는 드넓은 평원을 형성하고 있다. 모두가 차밭으로, 농원 건물과 함께 그림같은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농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전신주 크기의 아름드리 삼나무들이 서있어 신선감이 더욱 넘친다. 대한다업관광농원에서는 '봉로(峯露)' 라는 이름의 한국 차를 전국의 차전문 체인점에 내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차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농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차밭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직접 차잎을 따는 일도 하면서 건전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여행정보>
○ 위치
전남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1291
○ 문의전화
보성녹차관 061-852-2181  061-853-2595, (야간)061-853-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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