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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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뉴스팀] 강원도에서 설경이 아름답기로는 역시 명산 오대산이 으뜸이다.

 

오대산의 설경은 수묵화처럼 고졸하고도 담백한 멋을 풍긴다.

오대산 설경은 월정사 일주문에서부터 장관을 이룬다. 일주문에 들어서자마자 멋진 전나무 숲길이 시작되는데 사시사철 언제 찾아가도 좋을 길이다.

특히나 이 숲길은 눈 내린 날의 경치가 환상적이다. 눈길을 헤치고 월정사 경내에 들어서면 절이 숨겨놓은 보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 그리고 홍천군 일부에 걸쳐 있고 태백산맥의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길게 뻗은 차령산맥과 교차점에 있다.

해발 1,563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오대산은 총 면적 298.5㎢으로 1975년 2월 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봉인 비로봉을 비롯하여 호령봉, 상왕봉, 동대산, 두로봉 등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평창군의 오대산지구, 방아다리지구, 병내리지구, 황병산지구, 홍천군 내면지구, 강릉시 소금강지구 등으로 나뉘어 지는데, 월정사에서 상원사, 적멸보궁을 잇는 10km는 수많은 계곡과 전나무 등의 큰 나무들이 수두룩하며, 잡목이 우거져 위압감마저 느끼게 한다.

산 전체의 토질이 중후하고 비옥하여 산림자원이 풍부하며 겨울철에는 강설량이 많고 산세가 완만하며 한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나라 제일의 울창한 산림으로 동식물상도 다양하다.

중턱에는 사스레나무 등 활엽수가, 정상 부근에는 눈측백나무와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호령계곡의 난티나무군락, 두노봉과 상왕봉선의 철쭉, 금강초롱 등이 유명하다.

동물로는 멧돼지, 사향노루, 산양, 오소리, 너구리, 청딱다구리, 원앙, 수리부엉이, 두견이, 뿔잠자리, 실베짱이, 산천어, 금강모치 등이 서식하고, 종류별로는 포유류 26종, 조류 85종, 곤총류 1,124종, 양서. 파충류 21종, 담수어류 20종이 조사되어 있다.

또한 신라때의 고찰인 상원사와 월정사를 비롯하여 국보와 보물을 소장한 사적과 문화재가 많은 불교성지이기도 하다.

자연경관으로는 상원사계곡, 청학천계곡, 구룡폭포, 세심폭포, 무릉폭포, 상팔담, 만물상, 십자소, 학소대, 방아다리약수, 송천약수 등이 있다.

<여행정보>
○ 문의전화
오대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 033-332-6417
○ 등산로
* A코스 (6.2km, 3시간) 상원사 - 적멸보궁 - 비로봉 - 상원사
* B코스 (12.7km, 5시간 소요) 상원사 - 비로봉 - 상왕봉
* C코스 (13.4km, 6시간 소요) 진고개 - 노인봉 - 소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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