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케어링크가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전문 기업 ‘쓰리빅스(3Bigs)’에 대한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3X-KBank ▲3X-TMiner ▲3X-MOmics 등 핵심 플랫폼을 겸비하고 있는 쓰리빅스는 이를 기반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질병관리청 ▲국립암센터 등 정부 연구기관과 ▲서울대학교 ▲삼성의료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종근당건강 ▲LG생활건강 등 의료기관 및 제약·미용 기업들과 다양한 바이오 빅데이터 비즈니스를 수행해오고 있다.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한컴케어링크와 쓰리빅스가 지난해 4월 체결했던 MOU(업무협약) 이후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라면서 “한컴케어링크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에 쓰리빅스의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력을 접목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쓰리빅스는 바이오 빅데이터 통합 및 분석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한컴그룹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높이 평가하며 “그룹이 보유한 AI 등 다양한 ICT 기술을 헬스케어 플랫폼에 접목하는 시도를 통해 사업영역 확장과 더불어 해외시장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공언했다.

양사는 인체 내 미생물이자 ‘제2의 유전체’로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건강관리 플랫폼을 1분기 내 선보이고, 미국과 중국 등을 포함한 해외시장 진출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바이오빅데이터사업 등, 다양한 국책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해 유전체 분석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