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뉴스팀] 중소기업청장(김동선)은 중소기업의 수출저변확대 및 고도화를 위해 중소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11년 240억)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제조업, 제조관련 서비스 및 지식서비스 업종을 영위하는 직전년도 수출실적 2천만불이하 수출 중소기업(1,300여개사)이다.

그간 동 사업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으로 추진되어 100만불 이하의 수출초보 및 내수기업만을 지원대상으로 했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이 30%초반대에 정체되어 있고 ’09년 기준 수출 100만불이하로 영세한 수출기업의 비중이 85.6%나 차지함에 따라 2011년 무역 규모 1조불 달성과 중소기업 글로벌화 촉진을 위해 지원 대상과 지원 내용 등 사업을 대폭 개선하게 된 것이다.

우선, 중소기업의 수출역량별로 맞춤형 해외마케팅을 지원을 실시한다.

100만불이하 수출초보 및 내수기업(1,000개사)의 수출기업화를 위해 무역교육, 홍보용디자인(전자·종이카달로그), 바이어연계 등을 15백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100~500만불 수출유망 중소기업(200개사, 중기청 지정)을 대상으로 심층시장조사, 제품디자인 개발을 3,000만원한도로 70%까지 지원하며, 500~2,000만불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화(100개사)를 위해 글로벌 브랜드 개발 및 해외진출 전략 컨설팅 등을 5,000만원 한도로 60%까지 지원한다.

또한 비용 절감, 수출 제품의 상시적인 홍보 등에서 특히 중소기업에게 유리한 온라인 수출 지원을 본격화한다.

수출 중소기업 CEO 및 전담인력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설명회 및 교육을 실시(5,000여명)하여 온라인 수출붐을 조성하고, 세계적인 글로벌 B2B사이트 등록지원*(1,000여개사)을 통하여 중소기업 수출제품을 글로벌 바이어에게 지속적으로 노출한다.

외국인 유학생 소비자 체험단(300명) 운영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 등 SNS(ex; 트위터·페이스북)를 활용한 해외마케팅 지원(300개사)을 실시한다.

다음으로 수출 전문인력을 육성하여 수출중소기업 취업을 지원한다. 대졸 미취업자 등을 대상(1,000명)으로 무역실무, 관세환급, 환위험관리 등 무역전문교육을 실시한 후(1개월, 160시간 내외), 지역의 수출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회를 개최하여 해당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인턴 채용비용(6개월 80만원) 및 정규직 전환시 고용비용(6개월 65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같이 사업의 대폭 개선으로 지원기업의 수출실적은 ’10년 4.5억불에서 금년도 19억불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동 사업은 1. 18~2.1일까지 온라인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업안내는 지방청별 수출지원센터에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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