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페이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소상공인 자활기업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자활기업 응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7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카카오페이가 아름다운재단에게 전달한 ‘자립준비청년 및 소상공인 지원기금’으로 진행되는 첫 사업이다.

카카오페이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이번달부터 내년 6월까지 총 8개월에 걸쳐 서울지역 자활기넝 35개소를 대상으로 임대료, 인건비 등 운영비 지원과 세무회계, 보이스피싱 예방과 같은 오프라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활기업’이란 지역자활센터의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습득된 기술을 바탕으로 2인 이상의 저소득자가 공동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지역 안정 자활기업 중 10인 미만 자활기업 중 ▲정부 보조금(한시적 인건비 등)을 받고 있지 않은 기업 ▲재정 상태가 어려워 긴급 지원이 필요한 기업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단 1인 기업은 제외된다.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의 자활기업이 경제적 자립을 넘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선순환 역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자활기업 응원 프로젝트’ 참여 사업자는 오는 21일부터 각 서울지역 내 협회 회원기관 등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 사업자 모집 후 본격적인 지원 및 금융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아름다운재단과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자활기업 지원에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생활금융플랫폼으로서 지역사회 내 금융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생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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