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자산운용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SOL 국고채3년’, ‘SOL 국고채10년’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

SOL 국고채3년과 SOL 국고채10년의 기초지수인 KAP 국고채3년지수와 KAP 국고채10년지수는 국내 채권형 대표 벤치마크가 되는 지수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채권 실물을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개인투자자와 선물투자에 제한을 받는 기관투자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라며 “총보수(0.05%)가 업계 최저 수준으로 동일 유형의 타사 국고채 ETF 대비 5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연금 계좌를 통해 장기투자 시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SOL국고채3년과 SOL국고채10년 ETF는 퇴직연금(IRP‧DC형)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경우 높은 거래 단위(장내 거래의 경우 100억원)와 종목 수 제한 등에 따라 접근이 제한적인 채권을 ETF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김 센터장은 “이번에 상장하는 국고채 ETF 2종의 경우 이자수익 등을 재원으로 해 연 1회 분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최근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SOL 미국S&P500 월배당 ETF처럼 앞으로 새로운 유형의 채권형, 채권혼합형 ETF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하반기 들어 채권형 ETF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기존 ‘SOL KIS단기통안채’에 더해 지난달에는 ‘SOL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를 업계 최저보수(0.05%)로 상장했으며, 불안정한 국내외 증시 환경에서 상장 한 달 만에 21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킨 바 있다.

이번 국고채 ETF 2종 추가 상장으로 SOL ETF는 총 4개의 국내 채권형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파이낸셜투데이 양지훈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