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메인수족관 무료로 이용 가능해

[파이낸셜투데이] 국내 최대규모의 담수어 수족관 대전아쿠아월드가 지난달 31일 개장했다.

대전아쿠아월드는 대전 중구 보문산 자연공원 대사지구 일원에 연면적 1만3223㎡ 규모로 동굴형 전시장과 아쿠아리움, 케이브리움, 주차장 및 상가동으로 구성됐다.

아쿠아월드는 담수어 수족관으로 민물고기 중 가장 크고 오래된 피라루크를 비롯해 사람과 비슷한 이빨을 가진 레드파쿠, 악어의 습성을 가진 엘리게이터 가, 고대 척추동물로 폐와 아가미를 동시에 가진 원시종 호주폐어 등 고대 어종과 희귀어종 500여종 6만여마리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하지만 가장 관심을 모았던 아마존의 분홍 돌고래 보뚜는 베네수엘라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수입이 늦어지면서 결국 이 돌고래는 개장이후에 들어오게 됐다.

아쿠아리움은 전시공간을 자연사박물관 개념으로 연출하는 하고, 추후 이와 별도로 보문산의 푸푸랜드 부지를 체험장으로 조성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생태교육공간으로 갖춰갈 계획이다.

한편, 대전아쿠아리움은 당분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메인 수족관인 토니나관과 고대어관을 무료로 개방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혀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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