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seezn), 티빙. 사진=KT, 티빙
시즌(seezn), 티빙. 사진=KT, 티빙

KT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seezn)’과 CJ ENM의 ‘티빙’ 통합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토종 OTT 시즌과 티빙이 이르면 다음달 통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통합 계획은 없고, CJ ENM의 KT스튜디오지니 지분투자를 시작으로 하는 사업협력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CJ ENM은 지난 3월 KT와 콘텐츠 협력 MOU를 체결하고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양사는 영상콘텐츠를 시작으로 음악, 웹소설, 웹툰 등 콘텐츠 사업 전반에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시즌과 티빙의 통합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달 7일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은 KT그룹 미디어데이에서 “정해진 바 없다”고 했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KT 관계자는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CJ ENM 측과 협력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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