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바몬
사진=알바몬

MZ세대 알바생 10명 중 8명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알바몬에 따르면 MZ세대 알바생 29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MZ세대 알바생 80.8%가 ‘현재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MZ세대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는 △저축을 통한 종잣돈 마련이 응답률 60.1%로 가장 높았으며, △나를 위한 선물, 나를 위한 플렉스 자금 마련(33.2%)이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부모님 선물 및 여행을 위한 효도 자금 마련(18.2%) △현재 즐겁고 재미있게 일하면서 경험 쌓기(16.0%)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독립(14.7%)이 목표라는 응답이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 외에도 다음으로 △등록금 등 대출금 상환(10.5%) △해외/국내 여행 자금 마련(10.0%) △창업을 위한 사업 자금 마련(7.8%) 등도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MZ세대들의 목표로 조사됐다.

이들 MZ세대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 1순위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으로도 △돈(급여수준)이 28.8%로 1위를 차지했다. 실제 MZ세대 알바생들이 생각하는 나에게 더 좋은 알바도 △나의 재능과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알바(45.6%) 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알바(54.4%)를 선택하는 경향이 다소 높았다.

다음으로 △근무시간 및 기간(19.9%) △거주지와의 거리(19.7%)를 알바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 응답이 이어졌으며, 이 외에도 △근무강도(편한 업무_7.2%) △사장님 마인드(6.5%) △사회경험이 될만한 업무인지(6.5%) △함께 일하는 동료(5.5%)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인지(5.2%) 등도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알바몬 조사 결과 MZ세대 알바생 75.5%는 ‘갓생살기’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진 ‘갓생살기’는 하루하루를 계획적으로 보내며 생산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MZ세대들이 꼽은 갓생살기 실천 방법에는 ‘아르바이트’가 가장 인기였다.

이들 MZ세대들에게 갓생살기 실천 방법에 대해 묻자 △계획해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아르바이트(56.2%)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 시작(30.8%),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만들기(30.6%), △모닝 루틴 실천하기(21.8%), △소소한 취미생활 만들기(17.1%), △문화생활 즐기기(14.0%) 등이 뒤따랐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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