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종대학교
사진=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는 자교 패션디자인학과 학생팀이 제 5 회 상상패션런웨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상상패션런웨이는 대학생 디자이너와 모델들에게 패션쇼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행사는 KT&G 상상유니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을 맡았다.

공모전의 주제는 ‘MZ 세대 친환경 패션’이었다. KT&G 상상유니브는 디자인과 모델 등 두 분야에서 대학생 참가자를 모집했다. 디자인 분야에는 총 62 팀이 응모했다. 이 중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지난 3개월 동안 의상 제작 관련 교육을 받았다.

김동주(17학번), 구민정·김지현·장승현(19학번) 학생으로 구성된 세종대 패션디자인학과 ‘Nofadeple’ 팀은 환경과 패션, MZ 세대의 상호의존적인 관계에 초점을 맞춘 트렌디한 의상을 디자인했다 .

디자인 분야에 최종 선발된 학생팀은 의상을 제작하고 패션 필름을 찍었다. 장광효 카루소 대표 디자이너와 고태용 비욘드 클로젯 대표 등 4 명의 심사위원들의 의상 실물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서울시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

김지현 학생은 “친환경 주제에 맞게 주 소재를 삼베로 사용했다. 삼베실로 직접 니트를 제작해 환경과 패션, 인간 관계성의 의미를 담았다”라며, “보타닉 패턴과 가벼운 느낌의 색깔을 포인트로 넣어 MZ 세대의 발랄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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