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년 노남수 20대 대통령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 사진=노남수 캠프
광주청년 노남수 20대 대통령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 사진=노남수 캠프

노남수 전국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역 민주의 문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대한민국이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정당과 이념, 지역주의와 세대를 초월해서 세계경제와 정치에 중심이 되어야한다면서 제20대 대통령 선거일 약100일을 남겨놓고 2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특별히 미주한인회장연합회 상임고문 주용씨를 비롯해 러시아, 중국, 호주, 일본 등에서 수많은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KBS탤런트 이경영씨와 드라마 야인시대 유명탤런트 황덕재씨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국가원로회의 여성위원장겸 서울시 여성노인회장인 주혜란 박사와 전국노씨중앙종친회 최고원로 노재헌 상임고문(96세), 한,러경제발전협의회 나정주 공동의장, OP국제평화재단 김용철 이사장, 광주시민사회총연합회 이정재 회장, 5·18단체회원 등이 참석했다.

광주북구 출신인 노 위원장은 올해 만51세로 전남공고를 졸업하고 일찍이 삼성에 합격하여 경영혁신과 무역, 원가절감업무 등, 약 13년간 두루 경험하고, 우연히 대기업의 탈세비리의혹을 고발했다가 억울하게 세 번씩이나 감옥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약자들을 위해 나라를 혁신하고 정의로운 대통령이 되어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광주에서 무소속으로만 5번씩이나 출마했던 굳은 신념의 정치를 펼쳐온 인물이다.

노 위원장은 지지자들과 5·18묘역참배를 하고 나서 민주무명열사의 묘비를 찾아 비석을 닦는 과정에서 갑자기 눈물을 흘리면서 “다시는 5·18과 세월호 같이 선량한 국민들이 억울하고 비통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반드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면서 “이제는 잘못된 여론에 현혹되지 말고, 다음 세대를 준비할 청년지도자를 잘 키우고 만들어서 싸우고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를 통합과 대혁신의 정치로 바꿀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호남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이후 후보조차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데, 호남은 예로부터 나라가 위기일 때마다 이순신 같은 호국영웅들이 나타나 나라를 구하고 민주주의를 되살렸던 유서 깊은 정치명당이라며, 무등산의 정기를 이어받을 새로운 사람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노남수 위원장은 노태우,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문중 혈통으로 노씨 문중에서는 세 번째 대통령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며, 삼성에서도 최고의 아이디어 혁신전문가로 맹활약을 했고, 사회에 나와서는 어르신 노인발마사지 봉사단장과 각종 장학금 기부선행, 전국 반부패 혁신운동을 펼쳐오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부인인 박경숙여사는 고 육영수여사의 고향인 충청북도 옥천 출신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광주에서 자영업을 하면서 슬하에 두 자녀를 키우고 있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 현재까지는 호남의 유일하게 대권 출마를 선언한 노남수 위원장이 과연 광주시민들과 호남을 중심으로 과거 노무현 대통령 때와 같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이낸셜투데이 광주 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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