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5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3010선으로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5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3010선으로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5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3010선으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988.64) 대비 26.42p(0.88%) 오른 3015.06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7억원, 211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9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시장에서 9거래일 만에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됐다”면서 “TSMC 실적 호조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의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01%)와 SK하이닉스(4.90%), 삼성바이오로직스(1.16%), 카카오(0.41%), 삼성전자우(0.62%), 삼성SDI(2.89%) 등이 올랐다.

반면, NAVER(-0.38%)와 LG화학(-1.42%), 현대차(-0.24%), 기아(-0.3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983.43)보다 7.11p(0.72%) 상승한 990.5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4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0억원, 11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위메이드(2.65%)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0.23%)과 엘앤에프(-1.34%), 펄어비스(-0.84%), 에이치엘비(-1.29%), 카카오게임즈(-2.03%), 셀트리온제약(-0.48%), SK머티리얼즈(-1.28%), CJ ENM(-1.03%) 등은 내렸다.

파이낸셜투데이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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