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대표 김홍식 전 서부교육장·송준석 전남도립대 교수, 김태석 사무총장 등
“독도에 경찰이 아닌 군대 주둔 및 군사비행장 건설에 대한 논의 시작”

지난 22일 오후 3시,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핀치이태리 2층 컨벤션룸에서 최소 인원으로  ‘NDNK(NO DOKDO, NO KOREA!)운동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NDNK
지난 22일 오후 3시,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핀치이태리 2층 컨벤션룸에서 최소 인원으로 ‘NDNK(NO DOKDO, NO KOREA!)운동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NDNK

대한민국 고유영토인 독도에 “경찰이 아닌 군대를 주둔시키고, 군사비행장 건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자”는 독도 수호단체가 광주에서 발족했다.

NDNK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핀치이태리 2층 컨벤션룸에서 최소 인원으로 ‘NDNK(NO DOKDO, NO KOREA!)운동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23일 도쿄올림픽이 시작되는 관계로 서둘러 발대식을 갖게 되었다.

송준석(62) 도립대 유교과 교수와 김홍식(64) 전 서부교육장을 공동대표로, 그리고 정철웅(75) 전 518기념재단감사, 최영기(70) 건국대 명예교수, 조형근(67) 호남대교수가 고문으로 참여했다. 상임이사진, 이사진, 일반 위원 등 100여 명 규모로 첫 발을 내 딛게 되었다.

이날 김태석 NDNK 사무총장은 “NDNK는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만행이나 욱일기 사용 및 역사왜곡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강력한 대응 운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NDNK는 “독도에 경찰이 아닌 군대 주둔 및 군사비행장 건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며 “2028년 만료되는 제7광구 한일 공동 개발에 미온적인 일본에 대해 강력 항의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독자 개발에 나서는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독도없이, 한국없다‘ 운동은 도쿄올림픽 이후로도 일본이 독도가 한국 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할 때까지, 일반 국민 차원의 불매운동인 ’NO JAPAN' 이나 동북아역사재단의 독도재단과 독도사랑운동본부 및 반크 등의 활동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광주 박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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