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C‧KB국민, ‘스쿨뱅킹 자동납부’ 이벤트…최대 1만원 캐시백
삼성, 실적 따라 최대 100만원 캐시백…현대, 이용금액 50% M포인트로
‘용돈카드’ 통해 청소년 자녀의 계획적 소비 습관 배양
지난해 전 세계를 전대미문의 공포로 몰아넣었던 코로나19로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지나 해가 바뀌고 봄을 맞이하면서 카드 업계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새 학기를 맞아 ‘스쿨뱅킹 자동납부’를 신청한 고객에게 캐시백 혜택을 준다. 또한 쇼핑족들을 위한 할인이나 포인트 결제, 경품 제공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용돈카드’를 통해 자녀들이 계획적인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겠다.
◆스쿨뱅킹 자동납부 신청 시 최대 1만원 캐시백
신한카드는 새학기 시즌을 맞아 오는 6월 30일까지 스쿨뱅킹 자동납부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스쿨뱅킹 자동납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납부하는 수업료, 급식비, 방과 후 학습지 등을 은행 계좌이체가 아닌 카드로 자동 결제하는 서비스다. 캐시백은 이벤트 기간 내 스쿨뱅킹 자동납부를 신규로 신청하고 유지하면 된다. 학생 1명당 최대 1만원이 캐시백되고, 다자녀 가구에서 여러 명의 학비를 신한카드로 신규 납부하면 납부한 학생 주만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또한 친구에게 스쿨뱅킹을 추천해 신규 신청이 이뤄지면 추천인에게 SPC 5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이벤트 역시 가입한 학생 수만큼 추천인에게 상품권을 지급한다.
BC카드도 6월 30일까지 스쿨뱅킹 자동납부 신규 신청 고객에게 최대 5000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하나카드, DGB대구은행, BNK경남은행이 참여하고, 신용‧체크카드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스쿨뱅킹 자동납부 이벤트를 3월 한 달간 진행한다. 고객이 스쿨뱅킹 자동납부를 처음 등록하면 5000원을 캐시백해주고, 이후 첫 납부가 이뤄지면 추가로 5000원을 캐시백한다. 이와 함께 4월까지 행사 응모 후 문리계 학원, 외국어 학원 등 학원 업종에서 누적 이용금액이 150만원 이상이면 1만원, 25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350만원 이상 결제한 경우 4만원을 돌려준다.
◆현대카드, 이용금액 50% M포인트 결제…삼성카드, 최대 100만원 캐시백
쇼핑족들을 위한 쇼핑 혜택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대카드는 15일부터 21일까지 요일별로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앱에서 이용금액의 5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M포인트위크 07’을 진행한다. 15일 ‘티몬’을 시작으로 16일 ‘Hmall’, 17일 ‘11번가’에서 이용금액의 5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18일에는 ‘하이마트쇼핑몰’, 19일은 ‘옥션’, 20일과 21일에는 각각 ‘요기요’와 ‘CJmall’에서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결제 건당 사용 가능한 포인트는 최대 15만포인트다. 또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M포인트를 사용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사용한 M포인트의 50%가 재적립된다.
삼성카드는 창립 33주년을 맞아 ‘삼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먼저,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되는 룰렛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총 33만명에게 사은품과 포인트를 제공한다.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고, 숫자 ‘3’이 들어가는 날짜에는 세 번까지 가능하다. 또한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선물을 제공하는 빙고 이벤트는 1줄 완성 시 카카오톡 이모티콘, 2줄 이상 완성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 100만원 캐시백 등을 제공한다. 88년생이나 생년월일에 ‘3’이 포함된 회원이 빙고 이벤트에 응모한 경우 추첨을 통해 총 2만40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밖에 편의점 CU에서 오는 31일까지 삼각김밥 행사 상품을 삼성카드로 구매 시, 세븐일레븐에서는 18일부터 31일까지 라면, 생수, 햇반 등 집콕 장보기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33%의 현장할인을 받을 수 있다. 30일에는 네이버페이에 삼성카드를 등록하고 결제하면 5% 결제일 할인이 최대 2000월까지 제공된다. 4월 말까지는 나이에 ‘3’이 있는 회원이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에서 원하는 차종에 대해 카드 할부 견적을 확인하면 추첨을 통해 총 333명에게 각 3333포인트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3월 31일까지 행사 응모 후 ‘KB페이’로 3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LG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2명) ▲LG오브제컬렉션 청소기(2명) ▲LG오브제컬렉션 공기청정기(2명) ▲포인트 1만점(500명) 등 총 506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6월 말까지는 ▲백화점‧대형쇼핑센터‧전자상거래‧오픈마켓‧국세‧지방세 등 8개 업종에서 2~6개월 ▲항공사‧여행사‧애완동물‧종합병원 등 12개 업종에서 2~5개월 ▲슈퍼마켓‧대형할인점‧미용원 등 29개 업종에서 2~3개월의 무이자 할부가 제공된다. 등록금 수납 업무 제휴 대학교의 등록금 납부에 대해서는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가 적용되고, 4회차부터 할부 수수료가 면제되는 부분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3월 말까지 월 정기구독 서비스인 카셰어링팩, 컬쳐DC, 휴대폰 케어를 기간 내 신규 가입하면 가입 서비스당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매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이벤트 응모 후 이동통신‧도시가스‧전기요금‧4대 사회보험‧관리비 등 5개 대상 업종 중 원하는 업종을 신규로 자동납부 신청한 다음 4월 30일까지 납부하면 건당 3000원씩 최대 1만5000원을 5월 중 캐시백해준다.
◆‘용돈카드’로 청소년 자녀의 계획적‧실용적 소비 습관 배양
한편,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새 학기를 맞아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용돈카드’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만 12~13세는 하루 3만원, 월 30만원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계획적인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고, 캐시백이나 할인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실용적인 소비 생활을 할 수 있다. 단, 부모 자식 관계라고 해도 본인 명의가 아닌 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니, 반드시 자녀 명의의 카드를 발급해줘야 한다. 또 만 14세 이후부터는 일반 체크카드와 한도가 동일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카드의 ‘크림 틴즈’는 전월 실적이 10만원으로 낮으면서도 다양한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편의점(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헬스뷰티숍(올리브영) ▲대형 서점(교보문고‧영풍문고‧반디앤루니스) ▲베이커리(파리바게뜨‧뚜레주르) ▲패스트푸드(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 등 업종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이 캐시백된다. 캐시백 한도는 5000원이다. 1만원 이상 티머니 충전 시 1000원씩 월 2회, 2000원 한도로 할인이 되고, 후불 교통카드의 경우 2만원 이상 사용하면 2000원 할인이 제공된다.
신한카드의 ‘신한 틴즈 플러스 포니 체크’는 전월 실적 기준 10만원을 충족하면 월 최대 7000원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KFC‧버거킹에서 5000원 이상 사용하면 5% 캐시백(5000원 한도)이 제공되고, ▲CGV 2000원 할인(월 1회, 현장예매 시) ▲놀이공원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과 관련해서는 티머니 선불기능이 기본 탑재돼 있고, 후불교통카드 기능은 월 5만원으로 제한된다.
KB국민카드의 ‘노리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이 20만원 이상이면 최대 1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GV 35% ▲패밀리레스토랑(아웃백‧VIPS)‧스타벅스 20% ▲놀이공원 50% ▲편의점‧도서 5%가 할인되고, 30만원 이상 쓴 경우에는 ▲대중교통 10%(월 최대 2000원) ▲이동통신 요금 2500원 할인이 제공된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