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부터 디지털 자산 로보어드바이저 ‘헤이비트’ 서비스 운영 중
만 39세 이하 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인정받아
정교한 퀀트 알고리즘과 안정적인 자동투자 서비스 기술로 차별화

이충엽 업라이즈 대표. 사진=업라이즈 
이충엽 업라이즈 대표. 사진=업라이즈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에 자동 투자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헤이비트’를 서비스 중인 업라이즈는 ‘2020 벤처창업진흥 유공포상’에서 청년 기업부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벤처창업진흥유공포상은 벤처투자창업활성화, 지식서비스산업발전,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는 행사다.

업라이즈는 만 39세 이하 대표자가 창업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기업으로서 ‘청년기업부문’의 수상 기업이 됐다.

업라이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디지털자산 로보어드바이저 ‘헤이비트’는 가격 변동이 큰 디지털 자산을 고객 대신 24시간 자동으로 운용하는 자동투자 서비스다. 자동 투자 방식은 같지만 주식, 펀드, ETF 등 전통자산에 투자하는 핀트, 파운트 등의 업체들과 달리, 업라이즈는 디지털 자산 즉 암호화폐 코인에 자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업종의 차이가 있다. 지난해 11월 25일엔 전통자산에 투자하는 ‘이루다투자’를 자회사로 인수해 두 가지 자산에 대해 모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 이용자는 디지털자산 투자에 관심이 있으나 큰 변동성을 피하면서 중수익을 추구하는 20, 30대 투자자들이다.

업라이즈 관계자는 “시장의 급락 상황에서도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쌓아나가는 투자 전략이 서비스의 차별화 요소”라며 “수학통계적 기법으로 정교하게 설계한 퀀트 알고리즘 노하우, 수없이 많은 거래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운영 노하우 등 탄탄한 기술력이 그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업라이즈는 지난 11월 23일 선보인 새로운 투자전략 ForeFront는 27일 기준 누적 수익률 17.42%를 기록했다. 또한, 구성원 대부분이 KAIST, 카카오, NHN, 네오위즈 출신으로 높은 직무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8월 서비스 이후 누적거래액 2조원을 돌파하는 등 데이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해 나가고 있단 설명이다.

이충엽 업라이즈 대표는 “오랜 기간 쌓아 온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의 고객들이 실제 수익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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