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출국한 이재용 부회장, 닷새 만에 귀국

베트남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베트남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트남 현장 경영을 마치고 23일 귀국했다.

이번 출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하노이에 건설 중인 베트남 R&D센터 공사현장을 살피고, 삼성전자 및 삼성디스플레이 등의 현지사업을 점검했다. 20일에는 웅우예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을 가지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23일 오전 7시쯤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서울김포 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귀국했다. 베트남 내 신규 반도체 생산기지 투자 및 M&A 등 계획에는 대답하지 않았으며, 연내 일본 출장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일본도 한번 가야하는데,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답했다.

한편, 전날인 22일에는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한 첫 공판 기일이 열렸다. 오는 26일에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이 열린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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