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지식경제부는 3일 주덕영(66) 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초대원장으로 임명했다.

국내 로봇산업 육성의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될 로봇산업진흥원은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따라 오는 7월 설립될 예정이며, 지난 2월 대구로 입지가 확정됐다.

공모를 거쳐 초대 로봇산업진흥원장을 맡은 주씨는 경기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왔으며,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과 기술표준원장,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주 원장은 “서비스로봇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세계 로봇시장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로봇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로봇산업의 성공모델을 만들어나가면 10년 후 국산 로봇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3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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