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리치’ 이재원, ‘비욘드’ 김규석, ‘쿠잔’ 이성혁, ‘페이즈’ 서대길, ‘구거’ 김도엽. 사진=라이엇 게임즈
(왼쪽부터) 팀 다이나믹스의 ‘리치’ 이재원, ‘비욘드’ 김규석, ‘쿠잔’ 이성혁, ‘페이즈’ 서대길, ‘구거’ 김도엽. 사진=라이엇 게임즈

팀 다이나믹스가 세 번의 승강전 만에 승격에 성공했다.

팀 다이나믹스는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LoL파크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승격강등전 승자전에서 서라벌 게이밍에 세트 스코어 2대 0 완승하고 LCK 서머 시즌에 합류했다.

앞서 다이나믹스는 지난 2월 6일부터 4월 23일까지 펼쳐진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9승 5패 세트 득실 +8로 2위를 기록, 포스트시즌에서 스피어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꺾고 마지막 LCK 승강전에 진출했다. LCK 승강전은 라이엇 게임즈가 2021년부터 LCK에 프랜차이즈 모델을 도입함에 따라 이번 서버 시즌 승강전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다이나믹스는 지난 28일 LCK 스프링 정규 시즌 9위를 기록했던 샌드박스 게이밍을 2대 0으로 완파한 뒤 ‘리치’ 이재원을 앞세워 승강전 승자전에서 서라벌 게이밍에 완승했다. 특히 다이나믹스는 챌린저스 스프링에서 11승 3패 세트 득실 +13을 기록한 서라벌 게이밍에 정규 시즌 동안 상대 전적 0승 2패로 밀렸던 바 있다.

다이나믹스는 이번 승자전에서 1세트와 2세트 모두 아트록스를 선택한 ‘리치’ 이재원이 앞장서서 서라벌 게이밍의 대열 속으로 파고들었고, 초반부터 킬을 기록하며 승기를 굳혔다. 그 결과 세 번째 도전 끝에 1세트를 26분 만에, 2세트는 23분 만에 마무리짓고 승격됐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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