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영상위원회)은 2020년도 영화분야 지원 사업 공모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상반기 공고를 시작하거나 예정 중인 사업은 총 3개로,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투자지원 ▲경기도 다양성영화 국제영화제 참가지원 사업이다.

가장 먼저 공고가 마감되는 사업은 제작투자지원 사업이다. 순제작비 10억원 이하 다양성영화(극영화) 제작사를 대상으로 하며, 작품 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오는 4월 8일 오후 4시까지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사업은 한국영화감독조합과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국영화산업을 대표하는 7인의 멘토 감독과 함께한다. 트리트먼트 부문과 시나리오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한다. 이중 시나리오 부문은 김영탁, 손영성, 윤가은, 이수연, 이수진, 장유정, 장항준 등 총 7인의 감독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3개월의 멘토링 후 최종 우수작을 시상하며, 대상 작품에는 5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접수는 4월 17일 오후 4시까지 할 수 있다.

다양성영화 국제영화제 참가지원 사업은 연중 접수를 받는다. 예산 소진 시까지 사업을 운영한다. 해외 국제영화제 초청이 확정된 순제작비 10억원 이하 다양성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영화제 참가에 필요한 실비용(항공료, 자막 번역 등)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연내에 영화제에 참가 후 결과보고를 제출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0일이 접수 마감일이다.

별도의 공모 기간이 없는 로케이션 촬영지원 사업은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시행하고 있다.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도 촬영장소 DB를 확인하고 촬영지원 접수도 가능하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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