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테일러·전영철 전무도 각각 부사장 승진 및 전보

▲ 왼쪽부터 GM대우 손동연, 크리스 테일러, 전영철 부사장

[파이낸셜투데이]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가 19일 GM 글로벌 경차 개발 본부장인 손동연 전무를 GM대우 기술연구소 소장(부사장)으로, 변화관리본부 크리스 테일러(Chris Taylor) 전무를 인사 및 변화관리부문 부사장으로, 국내 차량 생산 부문 전영철 전무를 국내 차량 생산/파워트레인 생산/노사 부문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GM대우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이번 승진 임원들은 승진에 적격한 자격을 갖췄고, 이들은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GM대우를 국내외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나게 할 뿐 아니라 올해 수익실현 목표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카몬 사장은 이번에 승진한 임원들에게 “한국의 능력 있고 가능성 있는 우수한 인재들이 경쟁사보다 더 빠르고, 스마트하고, 훌륭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다.

아카몬 사장은 “GM대우가 단지 자동차 업계의 생존자가 아닌 업계의 챔피언이 되길 원한다”며, “이번에 승진한 임원들이 올해 GM대우에게 필요한, 변화를 수행할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GM DAEWO 기술연구소 소장으로 승진한 손동연 부사장은1989년 과거 대우자동차 시절 입사해 그 동안 제품 통합, 파워트레인 개발 및 연구 업무 등을 진행해 왔다.

손 부사장은 최근까지 한국에 본부를 둔 GM의 글로벌 경차 개발 본부장으로 활약해 왔으며, 앞으로 회사의 최고 임원 회의 기구(PAC : President’s Action Council) 일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국내 차량 생산 부문의 부문장을 맡아왔던 전영철 부사장은 GM대우의 국내 차량 생산/파워트레인 생산/노사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영철 전무는 1984년 대우자동차에 입사해 차량 제조 및 생산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전영철 부사장도 PAC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인사 및 변화 관리 부문 크리스 테일러 부사장은 1998년 GM에 입사, 지난 2002년 GM대우 출범 당시 회사의 인사 조직을 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09년에는 GM대우로 복귀해 인사 부문 내 변화관리본부를 이끌어 왔으며 지금까지 호주, 스페인, 중국 등 여러 해외 GM 사업장에서 인사 관련 업무를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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