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6억원 들여 신청사 준공…헬기 착륙장, 격납고 등 갖춰

[파이낸셜투데이=김성진 기자]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산림항공본부가 신청사를 짓고 처음으로 입주한다.

산림항공본부는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에 신축 중인 청사가 준공돼 오는 22일부터 원주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업무 특성상 원주혁신도시가 아닌 지정면 판대리에 개별 입주한 산림항공본부 신청사는 총 사업비 766억여원을 들여 14만5,969㎡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됐으며 헬리콥터 이착륙장인 헬리패드와 격납고, 행정동, 수목원 등을 갖추었다.

산림청 소속인 산림항공본부는 항공지원과와 산림항공, 항공정비, 항공안전 등 4개 과로 구성된 본부와 원주항공관리소를 비롯한 9개 관리소로 구성돼 있으며 원주에는 본부에서 근무하는 79명이 옮겨온다.

산림항공본부가 원주로 이전하면서 호저면 주산리에 있는 원주산림항공관리소는 본부로 편입된다.

산림항공본부 관계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관사를 매각해 원주에 직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숙소 마련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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