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펀드 운용사풀 확대를 통한 안정적 기금운용 기반 마련 기대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은 지난 8월 30일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5개사를 벤처펀드 예비운용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초로 도입된 벤처펀드 예비운용사 제도는 기존 국민연금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외의 운용사에게 운용의 기회를 제공하여 운용경험을 통해 해당 운용사 및 벤처캐피탈 산업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국민연금에서는 잠재적인 우수 운용사 발굴을 통해 운용사풀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투자기반을 마련하여, 벤처·중소기업 성장을 통한 수익률 제고 및 안정적인 기금 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들은 각 150억 원의 국민연금기금을 위탁받아 통상 8년 동안 운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제안서를 제출한 운용사를 대상으로 1차 제안서 심사 및 현장실사를 실시하여 후보운용사(2배수)를 선발하고, 외부전문가가 과반수 이상 참여하는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가 구술심사를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