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CJ문화재단의 신인 뮤지션 지원 사업 ‘튠업’은 오는 9월 6일 (금) 오후 8시에 ‘튠업12기 라이브1. 피네 Feat. 피터팬컴플렉스’를 CJ아지트에서 개최한다.

튠업 12기 뮤지션 ‘피네(Fine)’는 임은철(건반), 박지섭(보컬/베이스), 조정빈(코러스/기타)로 구성된 3인조 밴드로 몽환적인 감성에 미니멀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팀이다.

지난 5월 튠업 12기 선정 당시 심사위원 조원선으로부터 “좋은 색깔과 비워놓은 사운드가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튠업 12기 뮤지션으로 선정되었다.

엠넷 ‘밴드의 시대’를 통해서 그들만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편곡을 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피터팬컴플렉스(Peterpan Complex)’가 선배 뮤지션으로 공연에 함께 참여한다.

공연의 주제는 “사랑에 대한 짧은 단상” 이다. 피터팬컴플렉스 보컬 전지한은 “모든 삶의 목표이자 본질은 사랑을 하기 위함이다. 그 본질을 찾기 위해 이번 공연의 주제를 ‘사랑’으로 정했다”라고 밝혔다.

평범한 남녀간의 사랑은 물론, 부모와의 사랑, 짝사랑 등 다양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두 밴드는 이를 통해 삶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

이번 공연은 두 밴드가 직접 제작한 영상과 함께 하는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뮤지션들이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짧고도 유쾌한 이야기를 셀프 다큐멘터리 형태로 제작하여 공연 중 상영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이 한 편의 독립영화와 라이브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피네의 보컬 박지섭은 “피터팬컴플렉스와 함께 음악을 만들고, 함께 공연을 만드는 것을 정말 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그 두 가지를 이루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멋진 음악과 공연을 준비할 것이다”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튠업 12기 라이브1. 피네 Feat. 피터팬컴플렉스’의 티켓은 현재 예스24(yes24)에서 판매 중이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전액 우리나라 최초 공립 다문화고등학교 ‘서울다솜학교’ 학생들의 음악교육을 위해 사용된다.

현재 ‘튠업’은 9월 11일 (수)까지 13기 신인 뮤지션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접수를 원하는 신인 뮤지션은 CJ아지트 홈페이지(www.cjazit.org)를 통해 신청서, 음원, 실연영상 등을 등록해야 한다.

온라인 심사와 2차례의 실연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3기 튠업 뮤지션은 선배뮤지션과의 네트워킹, 음반제작지원, 홍보 및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특히 이번 튠업 13기 뮤지션에게는 온라인 엠넷닷컴에 게재되는 ‘튠업위드엠넷’ 라이브 영상 제작과 ‘안산밸리록페스티벌’ 공연 기회 등 폭넓은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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