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위메이드에 대해 주가가 모바일 게임의 해외 서비스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해외 진출은 예상보다 일찍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페이스북을 통해 9월 중순 이전에 '윈드러너'의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윈드러너가 페이스북 서비스를 통해 성과를 기록한다면 위메이드의 펀더멘털(기초여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면서 "해외시장에서 국내 모바일 게임이 흥행했다는 요인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윈드러너의 일본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달을 삼킨 늑대'의 중국 시장 흥행은 9월 초에나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위메이드의 전체 실적에 대한 평가는 9월 중순 이후에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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