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 다하는 건강한 기업문화”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최근 국내 기업에서는 ‘따뜻한 경영’ ‘사회적 책임’이 경영 화두가 되고 있다. 기업의 이윤 추구와 사회공헌이란 가치가 상호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는 기업들의 인식 개선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 경쟁과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오히려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착한’ 기업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DJSI 수퍼섹터 리더 기업’ 선정 영예…‘업계 주목’
‘꿈과 희망의 공부방’…소외 계층 청소년 지원 사업

GS건설(사장 임병용)은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앞서 GS건설은 2010년 9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지표로 꼽히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월드’에 처음으로 선정된 이래 2011, 2012년에도 3년 연속 편입되면서 그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DJSI월드지수는 재무적 정보뿐 아니라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 대응, 사회공헌 활동, 상생 협력 등 경제·사회·환경 부문까지 종합 평가하는 지표로서 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판단해 볼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창사 이래 처음으로 DJSI 월드지수에 포함된 340개 기업 가운데 분야별 최고 기업을 뜻하는 ‘DJSI 수퍼섹터 리더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DJSI 수퍼섹터 리더 기업은 DJSI 월드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을 총 19개 산업분야로 나눈 뒤 해당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을 의미한다.

업계관계자들은 이 같이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것은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에서 비롯된 면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자이사랑나눔 봉사단

GS건설은 지난 2006년 2월부터 임직원으로 이뤄진 ‘자이사랑나눔 봉사단’을 발족했다.

본사가 있는 서울 중구청과 자매 결연을 맺고 회사 주변 독거노인에 2006년부터 매월 생활보조금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2010년부터 범위를 직원에서 직원가족까지 넓혔다.

아울러 건설회사의 특성을 살려 저소득 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집수리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2010년 4월에는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회공헌활동영역을 ▲사회복지 ▲교육·문화 ▲환경·안전의 3대 핵심영역으로 재편했는데, 이 중 가장 힘을 쏟는 대표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사업이다.

소외 계층 청소년 지원 사업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이름 붙여진 이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정된 학업과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교육·놀이시설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1년 5월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 연말까지 80호점까지 문을 열었고, 이달 말에 100호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는 어린이 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 밖에도 신규 사회공헌활동인 ‘GS건설 대학생 봉사단 1기’ 발족식을 2012년 9월에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GS건설 대학생 봉사단은 대학생으로 꾸려진 봉사단(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매년 공모를 통해 8개의 봉사단을 뽑아 봉사활동비를 지급한다. 이 중 3개의 우수 봉사단은 GS건설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봉사활동을 한다.

이번에 뽑힌 ‘대학생 봉사단’ 1기는 총 131명이다. 고려대, 한양대, 광운대, 경희대, 건국대, 홍익대, 서울시립대, 상명대 총 8개 학교다.

페인트 도장 자원봉사(홍익대), 축구 교실 및 학습 멘토링(고려대), 미니도서권 프로젝트 가구만들기(서울시립대) 등 학교별 봉사 동아리의 특색에 맞는 임직원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도재승 인재개발실 상무는 “봉사 활동에 참여한 직원 모두 만족하고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며 “형식적인 봉사 활동이 아닌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진정한 사랑 나눔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사회공헌은 기업의 ‘책임’

“지속가능경영은 주주, 고객, 내부 임직원 등의 이해관계자와 투명한 소통을 가능케 하며 기업의 생존과도 직결된다는 것이 GS건설의 경영 철학입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단순히 시혜적인 사회봉사활동을 뛰어넘어 사회문제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 사장은 GS건설의 여러 가지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사회복지 ▲교육·문화 ▲환경·안전이라는 3대 핵심영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꿈과 희망의 공부방과 놀이터 조성’ ‘김장김치 및 난방유 지원’ ‘자이사랑나눔 봉사단’ ‘대학생 봉사단’ 등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 회사의 3대 핵심가치 중 하나인 신뢰를 사회공헌활동의 바탕으로 삼고 있다”며 “
특히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3년 연속 편입된 것은 건설사 가운데서 세계에서 6곳만 포함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꿈과 희망의 놀이터

GS건설이 ‘꿈과 희망의 놀이터’ 10호점 완공식 행사를 지난 5월 24일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길음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졌다고 지난 같은 달 26일 밝혔다.

‘꿈과 희망의 놀이터’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며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놀이환경을 조성해 주는 GS건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꿈과 희망의 놀이터’는 연간 복지시설 4곳에 안전한 맞춤형 놀이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1년 5월 1호점을 시작으로 이번 10번째 놀이터까지 조성했으며, 12호점 탄생을 앞두고 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놀이터 4개소 외에 공부방 40가정, 방과후 교실 2개소의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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