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32.3% 올리고, 투자의견 역시 기존 '단기 매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진 제2냉연공장 가동으로 외형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해외법인의 실적이 안정되면서 연결 실적 기여도 상승이 예상된다"며 "원재료 공급증가로 인한 가격 하향 안정화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원화 대비 엔화 약세 현상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이지만 작년 하반기처럼 엔화가 급격한 속도로 절하되지 않는다면 실적 급락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해외 생산 설비 확장이나 제품 구성 개선을 위한 신성장 동력이 제시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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