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투데이=이진영 기자] 대구은행은 "유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지속가능성 투자형 펀드인 ‘유리 다우존스 바른 기업 인덱스펀드’를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지속가능성 투자(Sustainability Investment)는 단순한 이윤추구만으로는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사고에서 착안되어 윤리성, 친사회성 등의 정성적 요인을 고려해 장기적 발전 기반이 우수한 기업의 주식을 선별해 투자하는 기법이다.

‘유리 다우존스 바른 기업 인덱스펀드’는 지속가능성 투자에 있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다우존스사의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한국지수(DJSI KOREA)를 벤치마크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는 지속가능성 평가 분야의 선도적 기관인 스위스 SAM사의 지속가능성 평가기법을 적용해 선별된 주식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주가지수로 다우존스사가 산출하고 발표한다.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지속가능성 투자는 가장 포괄적인 위험관리로 볼 수 있는 만큼 지속가능성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처럼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은 흔치 않다”며 “지속가능성 투자의 확산은 펀드산업의 성장과 건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관련 상품 라인업과 판매망을 확충하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리 다우존스 바른 기업 인덱스펀드’는 선취수수료형인 A클래스, 후취보수형인 C클래스, 인터넷 전용 C-e클래식 세가지 형태로 가입할 수 있으며, 전반적인 보수가 낮은 것이 특징이고 매매수수료 절감효과까지 감안하면 연 1.5%~2.0% 가량의 비용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유리 다우존스 바른 기업 인덱스펀드의 특성상 고객들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바른 기업에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투자함으로써 결국 고객 수익률 향상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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