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정미 기자] 백화점마다 설(2월14일)을 앞두고 오는 8일부터 선물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8일~28일까지 21일 동안 '2010년 설 선물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판매를 이용하면 정상가 대비 최소 5%에서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정육 갈비특호세트, 한아름 갈비·정육세트는 5%씩 할인하고 와인세트나 젓갈, 굴비, 옥돔, 곶감 등은 10%, 비타민뱅크에서 나온 여성건강 특별세트 등은 20% 세일한다. 이밖에 네이처스 글루코사민플러스 세트는 반값 세일하는 등 다양한 할인폭의 제품들이 준비돼 있다.

임준환 롯데백화점 식품MD팀 CMD는 "준비물량을 작년에 비해 30% 이상 늘려 잡아 상품수급을 원활히 할 계획"이라며 "이번 예약판매기간을 활용하면 양질의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8~31일까지 24일간 예약판매를 실시, 한우와 갈비, 과일 등 주요 설날선물 세트 360여 품목을 5~40%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함초 굴비세트 죽호(17만 원)와 제주 갈치세트 난호(20만 원)를 각각 15%, 20% 할인 판매하며 글루코사민 1500세트(7만2000원)는 40% 가격을 낮췄다.

이헌상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선물예약 고객의 혜택을 더하기 위해 한우, 굴비, 과일 등 구매가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선정했고, 할인율도 지난해보다 평균 1~2%가량 높였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수원점, 타임월드, 천안점은 지난 2일부터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진주점은 14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정육, 청과 세트 등을 중심으로 160여 가지 품목을 준비했으며 할인율은 10~50%까지 다양하다.

강진맥우 화식우 특선세트, 강진맥우 몸보신세트 등의 한우세트를 시중가보다 10%씩 할인하고, 뉴트리나 혼합꿀 세트, 뉴트리나 글로코사민 세트 등 건강식품은 50%낮은 가격에 준비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열흘 정도 예약판매 기간을 앞당겼고 품목도 20%가량 늘려 잡았다"고 설명했다.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는 갤러리아백화점 온라인(food.galleria.co.kr)에서도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품목들을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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