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이정미 기자] 주식회사 E1가 노동조합 (위원장 이승현)이 1월 4일(월) 시무식에서 2010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E1은 1996년부터 15년 연속으로 임금 무교섭 타결을 이루었다.

이 같은 노사 화합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배경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노사가 하나라는 공동체적 인식 아래, 상생의 문화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은 “신뢰와 상생의 노경문화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최고의 경영실적을 시현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며, 회사가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구자용 부회장은 “유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회사를 믿고 맡겨준 노동조합에 감사한다” 면서, “확고한 노사간의 신뢰와 화합이 있기에 어떠한 난관이 닥치더라도 능히 헤쳐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