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NHN에 대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 인기의 인기로 성장 모멘텀이 견조하다며 목표주가 4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 누적 가입자는 1억7천만명을 넘어었으며 지금도 하루평균 50만명 이상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라인은 32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게임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NHN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3.8% 증가한 7천81억원,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2천6억원에 달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또 그는 “검색광고와 배너광고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각각 8.1%, 5.3% 성장하고 게임 매출액은 기저효과에 따라 9.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최근 NHN과 관련된 다양한 규제 이슈가 등장하고 있지만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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