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신세계에 대해 체질 개선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2만5천원에서 27만7천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세계가 실적이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8.9%, 5.4% 상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도 올렸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5월 영업이익은 매출이 줄어들었음에도 전년보다 10.6% 증가해 당초 전망을 넘어섰다"며 “전사적으로 판매 및 일반관리비가 감소하고 신세계몰의 적자폭도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인천점의 영업 불확실성,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구조 약화 등 상반기의 각종 악재 요인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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