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이정미 기자] '내실 경영체제 구축, 미래 포석을 위한 투자, 조직 역량 강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성공적인 2010년을 위한 3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1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내실 경영체제 구축, 미래 포석을 위한 투자, 조직 역량 강화' 등 불확실한 2010년을 돌파해나가기 위한 경영방침을 밝혔다.

우선 장 회장은 "숙원이었던 동국제강 당진공장의 핫런에 성공했으며,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중앙기술연구소를 준공했습니다. 유니온스틸은 중장기 설비신예화를 마무리했다"며 한 해를 돌아봤다.

또 그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 인천제강소에는 신개념 '에코아크전기로' 착공해 우리의 '최초 정신'을 드높였고, 브라질 고로 제철소도 한걸음씩 전진하고 있다"고 지난해 이룩한 성과를 나열했다.

하지만 장 회장은 여전히 불확실한 2010년에도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올해 경제 회복의 속도는 더디고,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또한 여전할 것"이라며 "이러한 환경을 고려해 '내실 경영체제 구축, 미래 포석을 위한 투자, 조직 역량 강화'를 경영방침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그룹의 안정성을 높이고, 미래의 포석을 위한 투자 효율성을 강화하며, 인적 역량을 갖추는 것만이 불확실한 2010년을 돌파해 나갈 열쇠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각 사는 Speed, Stability, Save의 3S를 우선 가치로 해, 수익구조의 극대화를 철저히 구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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